[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자식들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방 한 칸 이라도 있었으면…” 광종(가명, 15세)이의 어머니는 요리사가 꿈이라며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아들만 보면 늘 가슴이 아팠다. 비가 오면 물이 떨어져 양동이를 받쳐 놓아야 하는 낡은 다세대 주택, 그 한켠에 있는 아이들 방은 옷장과 책상이 서로 어지럽게 뒤엉켜 있어 공부는커녕 잠조차 제대로 잘 수 없었다. 기초생활 수급자로 2남2녀 자식들의 뒷바라지 하기에도 버거운 현실 앞에서 몰래 눈물을 훔쳤다.』
그러던 최근 어머니는 숨기고 싶었던 눈물을 자식들 앞에서 흘리고 말았다. 그토록 바라던 자식들의 공부방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GS건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꿈과 희망의 공부방’ 으로 선정돼 천정 누수를 말끔하게 고치고, 2평 남짓한 아이들 방은 화사한 벽지에 맟춤형 책상 세트와 옷장, 그리고 최신 컴퓨터가 갖춰져 멋진 공부방이 만들어졌다.
어머니는 “오래 전 집을 고쳐주는 TV프로그램(러브하우스)을 보면서 부러워했는데 실제로 내게 일어나니 꿈만 같다”며 “아이들에게 큰 선물을 준 GS건설에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
GS건설의 저소득층 가정 공부방 지원사업인 ‘꿈과 희망의 공부방’이 2년1개월만에 100호점을 완공했다.
27일 서울 영등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꿈과 희망의 공부방 100호점’ 완공 기념식에는 김시민 GS건설 부사장과 이규성 어린이재단 부회장, 최불암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 사업은 GS건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저소득층 가정을 찾아 공부방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GS건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봉사참여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재원은 직원들이 매달 월급에서 급여 우수리를 기부하고, 회사가 직원이 내는 만큼의 돈을 내 조성한 Matching Grant기금에서 나온다.
지난 2011년 5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1호점을 연 후 2년 1개월만인 이날 100호점까지 GS건설 임직원이 함께 하루 꼬박 건설현장 못지않은 작업현장에서 땀을 흘렸다.
김시민 GS건설 부사장은 “GS건설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상생(相生) 파트너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꿈과 희망의 공부방’ 지원사업 외에 ‘꿈과 희망의 놀이터’와 ‘즐거운 방과후 교실’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김시민 부사장,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상생(相生) 파트너로 사회적 책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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