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지난 25일 용인의 한 아파트 현장. 30여명의 주부들이 자신이 살게 될 집을 스스로 점검했다.
“그동안 살기 좋은 집의 여러 조건 중에서 교통, 학군, 주변환경 등을 우선순위로 생각하셨던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아파트의 품질과 안전입니다.”
아파트 사전점검 요령을 설명하는 정림건축 김계선 강사(상무)의 말에 30여명의 주부클럽연합회 회원들의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이같은 기회를 제공한 곳은 바로 김연태 회장인 수장으로 있는 한국건설감리협회(이하 감리협회)다.
감리협회는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소속회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주부감리단’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에 대해 감리협회 관계자는 “아파트의 실사용자인 주부들이 자신들이 살게 될 집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도록 기초적인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감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감리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부감리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주부감리단에 참석했던 한 50대 주부는 “나를 포함한 주변 사람 대부분은 교통, 학군, 주변환경 등이 집을 고르는 중요한 요건이었는데, 오늘 주부감리단 체험을 통해 내가 살게 될 집을 고르는 새로운 눈이 생겼다”고 교육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연태 회장은 “앞으로 우리 감리업계에서도 일반시민들이 안전하고 품질 높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꾸준한 고민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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