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뉴타운, 친환경 휴먼빌리지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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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뉴타운, 친환경 휴먼빌리지로 조성
  • 최효연 기자
  • 승인 2008.08.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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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흑석동 지역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휴먼 빌리지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19일, 동작구 흑성동 84-10번지 일대 89만 4933m²에 2015년까지 4~26층의 아파트 등 총 1만 627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흑석재정비촉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 5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신설역 인근엔 중앙문화공원이 조성되며, 공원 인근 역세권 주변엔 복합문화센터와 상업, 업무, 주거 복합테마 기능의 타운코어가 들어선다.
특히, 한강에서부터 신설역, 중심문화공원을 거쳐 뉴타운의 모든 주거단지까지 공원,녹지,보행자도로를 연결하는 등 지구내 공원녹지면적이 1.2m² 에서 7.8m²수준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또 뉴타운 내 길은 3축의 테마 도로로 개발됐는데, 현충원에서 중앙공원을 거쳐 용봉정 근린공원 간 녹지축을 생태가로, 서달로와 신설20m 도로는 생활가로, 흑석로에서 타운 코어 일대에 대학 및 기존 주민이 연계된 문화공원, 전시 공연장, 이벤트 광장 등을 계획해 문화가로로 형성해 타 뉴타운과 차별을 둔다.
시는 지역 경사도에 따라 급경사지, 구릉지, 완경사지 및 평지로 구분하고 지형적 특성에 맞게 건축계획을 하고 있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제도를 도입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도모하는 등 미래 도시환경에 적합하도록 했다.
아울러 단지는 여성과 어린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계획됐으며, 1인세대가 많이 거주하는 대학가라는 점을 감안해 85m² 이상의 분양 주택 일부공간을 전ㆍ월세로 임대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임대형 아파트가 도입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촉진계획안을 올해 8월 중으로 결정할 예정"이라며 "사업은 구역별로 조합설립인가, 건축위원회심의,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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