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속도 6분 빨라져, 대형화물차 비율 20%로 타 도로의 2배 담당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평택∼시흥 제2 서해안 민자고속도로가 안정적인 운영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3월 개통된 이후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6월 15일 기준 하루 평균교통량이 5만5천대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그동안 평택∼시흥 고속도로를 운영한 결과, 기존 서해안고속도로의 같은 구간을 이용할 때 보다 주행거리가 3.8km 짧고, 주행시간이 평균 15분 정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서해안고속도로는 교통량이 주말에는 11.9%, 평일에는 24.5% 줄고, 영동고속도로는 주말에는 17.2%, 평일에는 17.6% 교통량이 감소됐다.
특히, 평택~시흥 고속도로 이용차량 중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시화공단, 반월공단과 인천 남동공단 등으로 유·출입하는 대형화물차량의 구성 비율이 20% 수준으로 일반고속도로의 2배 이상 높았다.
국토부는 “앞으로 교통량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획교통량(6만5천대/일)의 85% 수준인 교통량이 100%에 도달할 날도 멀지 않은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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