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시장 “의왕도시정비사업 CM도입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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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시장 “의왕도시정비사업 CM도입방안 검토”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3.05.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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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도시정비사업 협의회에서 밝혀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 도시정비사업에 CM도입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시사했다.

지난 28일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 도시정비사업 협의회 및 자문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한국CM협회측은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도 무시할 수는 없으며 그들의 가장 큰 반대의 이유는 과도한 분담금과 높은 분양가라고 본다”고 말하고 “정비사업의 전문성이 현저히 부족한 조합을 대신해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사업 전반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주체가 필요한데 그 대안으로 건설사업관리(CM)가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비사업 조합장 및 추진위원장과 자문위원들은 “정비사업에 관한 전문성이 떨어지는 조합을 대신해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사업을 총괄 관리할 수 있는 CM의 도입이 필요하다는데에 공감한다”면서도 “CM도입의 최적시기, 용역비 산정, CM업체와 정비사업자, 감리자와의 업무중복 여부, 적정한 CM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방법, CM도입의 성과 등 구체적이고 실직적인 도입방안이 나와야 대의원뿐만 아니라 수많은 조합원들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CM협회 박종순 본부장은 “CM도입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그 효과가 크며 업무범위에 있어 정비사업자와 감리자와의 업무 중복 그리고 이에 따른 용역비 이중부담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제도상에 정비사업자의 업무는 조합의 행정지원으로 명확하게 되어 있고 감리자는 시공단계에서 검토, 확인업무가 대부분이지만 CM은 계약관리, 설계관리, 사업비 관리, 공정관리, 정보관리 등 앞에서 말한 정비사업자 및 감리자의 업무와는 차별화 되는 많은 전문적인 업무가 있어 이로 인한 공기단축, 사업비 절감 그리고 명품주거단지 조성으로 조합의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한 선진 사업관리기법이기 때문에 추가비용 부담이 아니며 CM을 선택할 경우 용역비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유능한 CM용역자 선정은 국토교통부에 건설사업관리자 사업수행능력 평가기준이 있으므로 이를 기반으로 의왕시에서 입찰기준을 마련하면 될 것이며 CM용역비는 계약당사자간에 업무범위와 인력투입 기간을 협의해서 산정해야 하기 때문에 공공공사와 같이 대가기준을 마련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복환 의왕시 도시창조과장은 “각 구역별 주민총회시에 CM도입의 찬반에 관한 설문조사를 통해 찬성하는 구역은 시에서 CM입찰방법 등에 대한 업무를 지원하고, 또한 CM도입에 따른 사후평가와 그 실적을 분석해 CM용역결과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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