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베트남에서 상수도 기술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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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베트남에서 상수도 기술협력 MOU 체결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2.10.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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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맞춤형 기술로 물 산업 주도할 것

환경부 에코이노베이션 연구사업인 “차세대 지능형 상수관망 기술개발”의 총괄연구기관인 고려대학교와 1세부과제 주관기관인GS건설은 베트남 호치민시의 수자원공사에 해당하는 SAWACO(Saigon Water Coporation)와 상수도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고려대학교, SAWACO와 상수도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을 통해, 급격한 성장세에 있는 베트남 물산업 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 맞춤형 기술확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체결식에는 GS건설 최광호 연구소장, 고려대학교 최승일 부총장, SAWACO 트란딘푸 사장 등 MOU체결기관 관계자 20여명과 환경부 최종원 수도정책과장, 환경산업기술원 정동일 본부장 등 국내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MOU뿐만아니라 한국-베트남 간 상수도 분야의 사업협력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

환경부 최종원 수도정책과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호치민시가 당면하고 있는 수돗물 보급확대와 유수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민국 상수도 경험과 본 연구과제에서 개발될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영국의 물 전문 리서치 기관인 GWI(Global Water Inteligence)에 따르면, 세계 상수도 산업은 2007년 약 200조원 규모에서 신흥 개발국의 물수요 증가와 함께 2025년 약 400조원 규모로 급격히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수질악화로 인해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수자원의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수자원의 이용효율을 높이면서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술이 핵심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물산업의 특성상 사업 발굴부터 설계, 시공, 운영관리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수에즈, 베올리아와 같은 토탈솔루션서비스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본 연구과제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고려대학교 최승일 부총장은 이번 MOU를 통해 “환경부 에코이노베이션 사업의 취지에 맞춰 경제성장과 도시화로 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상수도 시장의 맞춤형 기술을 현지 수도사업자와 국내기업이 공동개발함으로써 해당 국가의 물산업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적 우위를 선점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GS건설 최광호 기술연구소장은 “GS건설은 이미 스페인 이니마(사) 인수를 통해 물산업 진출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바 있으며, 베트남 호치민에서 도로, 메트로, 신도시, 주택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그동안 축적, 확보된 기술과 베트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과제 수준이 아닌 베트남에서의 상수도 사업협력으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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