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상업용빌딩 투자수익률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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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상업용빌딩 투자수익률 소폭 하락
  • 김미애
  • 승인 2012.10.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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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률 상승과 자산가치 하락 영향으로 수익률 하락세

국토해양부는 서울과 6개 광역시, 경기 일부지역에 소재한 오피스빌딩 1,000동과 매장용빌딩 2,000동의 3/4분기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투자정보를 조사·발표했다.

3/4분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이 0.21%(연간 투자수익률 : 5.35%)로 전분기대비 1.52%p 하락했으며, 매장용빌딩은 0.47%(연간 투자수익률 : 5.32%)로 전분기대비 1.12%p 하락했다.

투자수익률 하락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경제성장률 하향이 전망되는 가운데 소비 및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어 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이 동시에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임대료 수입 등의 소득수익률은 임대료가 보합내지 소폭 상승했으나, 재산세 부과에 따른 영업경비 증가로 인해 오피스빌딩과 매장용빌딩 모두 전분기대비 하락한 각각 1.12%, 0.95%로 나타났다.

빌딩의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전반적인 부동산시장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자산가치가 하락하며 오피스빌딩은 전분기대비 1.24%p 하락한 -0.91%, 매장용빌딩은 전분기대비 0.77%p 하락한 -0.48%로 나타났다.

한편 4/4분기에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의 구조조정을 위한 빌딩 매물증가와 사무공간 축소 영향으로 공실률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나, 투자수익률은 3/4분기 재산세 납부의 영업경비 부담이 해소되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상업용부동산 임대사례조사는 부동산 조사․평가․통계 전문기관인 한국감정원이 지역조사, 임대인․임차인 면담 등 현장조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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