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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은희 기자
  • 승인 2012.06.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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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토종 신용평가기관…라이센스 4개 보유

국내 유일의 토종 신용평가기관…라이센스 4개 보유조달청 등의 공공평가 1위의 서울신용평가정보(이하 서신평·대표이사 이광모)가 건설업계 민간평가의 표준화를 위해 나선다. 전문업체가 각 기업에 평가를 받을 때마다 같은 신용평가를 받음에도 돈을 지불하고 있던 기존 신용평가회사와 달리 한 번의 신용평가서로 어느 업체에도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파격적 상생협력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유일의 종합신용평가정보회사 서신평은 지난 2월 7일 대한건설협회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협력업체 평가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기존 평가들이 재무평가 위주로 돼 있고, ▲건설업 특성을 반영한 종합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 반영 ▲건협 회원사인 종합건설업체가 우수협력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 ▲종합건설업체와 협력업체 간 상호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건설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확보 등이 있다.

기존 신용평가회사가 경영상태만 봤다면 서신평은 신인도, 실적, 경영상태까지 건설협회의 데이터로 종합평가보고서를 제공한다. 또 한 번의 신용평가를 여러 기업에 제출할 수 있는 것은 신용평가회사 입장에서 다소 파격적이다.

서신평 김형기 본부장은 “기존에 전문업체가 기업에 평가를 받을 때마다 프로그램을 다시 돌릴 뿐인데 또 서비스 비용을 내는 것은 작은 업체를 더 힘들게 하는 일”이라며 “이에 서신평은 한 번만 서비스받아도 어느 업체에도 넣을 수 있도록 하고 있기에 진정한 상생협력을 추구하는 신용평가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신평이 제공하는 협력업체 평가 서비스의 특징은 무엇일까. 건협 보유 건설업 노하우를 반영한 평가모형을 개발 사용해 종합적인 분석보고서를 산출해 공사수행능력과 신인도 평가 반영 등을 제공할 수 있고, 평가결과의 원인분석 등의 해설자료를 제공해 협력업체의 이해도를 증진하는데 있다.

또 타 기관보다 저렴한 가격을 제공해 협력업체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장기적으로는 범용성 확보로 협력업체의 추가 비용을 절감하고 자료제출 등의 자동화로 업무경감을 추진해 건설업계 표준화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부가서비스 제공도 남다르다. 서신평은 협력업체에 자체기업진단서비스를 제공해 예방적 신용관리를 지원한다. 이는 사람도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건강진단을 받는 것처럼 자가진단시스템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기업을 진단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협력업체가 거래하는 자재, 장비업체 등의 거래처 위험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협력업체 대표자, 임직원의 명의도용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특히 서신평 김형기 본부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지명원 서비스는 토탈서비스패키지로 실적, 대표자 이력, 재무상태, 신용실적능력 등을 제공해 건설업체표준 지명원을 서비스한다. 지명원 자동작성 서비스는 비용절감도 유도할 수 있다.

서신평이 이러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까닭은 신용평가 회사, 신용조사 회사, 채권추심 회사, 신용조회 회사 등의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 신용평가정보회사가 간이평가인 신용조회회사 기능만 가지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 유일로 4개의 라이센스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것. 특히 정보통신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임원과 대표자의 개인 정보를 알 수 있는 아이핑도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에도 서신평의 고민은 종합건설업체 상당수가 특정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만을 제출하도록 지정하고 있는데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정업체의 로비로 신용평가기관을 지정하는 것은 민민부패나 다름없는 불합리한 현실”이라며 “앞으로 한 개 신용평가기관에서 받은 신용등급이 모든 기업에서 사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평가기관으로서 전문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서신평의 노력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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