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흘리는 건설현장을 가다신성건설(주), 거제시 아중~상동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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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흘리는 건설현장을 가다신성건설(주), 거제시 아중~상동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 현장
  • 오세원 기자
  • 승인 2007.07.15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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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14호선(거제~울산)중 총연장 15km의 거제시 아주~상동간 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는 총 3개공구로 나누어져 건설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1공구는 연장 4km로 풍림산업이, 연장 4.9km의 2공구는 신성건설이, 3공구(6km)는 SK건설이 각각 주간사로 시공에 참여하고 있다.
신성건설이 참여하고 있는 2공구는 지난 2002년 2월에 착공해 오는 2010년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37.82%(기성금 기준)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2공구의 가장 큰 특징은 전체 공사구간 중 55%가 터널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각종 안전사고에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다.
근무경력 30년을 자랑하는 영원한 ‘신성맨’ 정해근 현장소장(사진)은 안전관리에 최우선을 두고 시공에 임하고 있다.
발파에 따른 분진발생으로 인해 질식사고와 고소작업에 따른 위험요소가 산재해 있다.
따라서 신성건설은 법으로 정해진 안전관리비외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터널공사에 이동식집진시설을 설치해 근로자들의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시방서규정보다 1.5배 이상을 유지하는 조명시설을 설치,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긴 공사구간을 산발적으로 관리하기 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는 게 이 현장의 가장 큰 포커스이다.
공정계획 수립시 부터 한 구간에 예산을 집중시킴으로써 안전관리 범위를 축소시켰다.
심규원 공무차장은 “공사기간이 충분한 현장의 특징을 살렸다”며 “산발적인 현장관리에서 탈피해 공사계획 단계부터 한곳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배정시킴으로써 사전예방적인 안전관리 활동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신성건설 아중~상동 2공구 현장은 현재 무재해 49만인시를 기록중에 있으며 이는 전체 무재해목표(70만시)대비 1/2배를 달성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해근 소장이 맡은 전임현장의 경우 현재 완공 후 3년간 하자율 ‘제로’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정 소장은 이 현장 또한 완공 후 ‘하자율 제로’달성을 목표로 애정을 갖고 혼을 담은 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정 소장은 최고의 능력을 갖춘 토목시공 기술사 양성에 대한 열정도 각별하다.
그는 건설현장에 배치되는 토목시공 기술사의 경우 잦은 현장이동으로 인해 전체 공정을 모두 끝마치지 못한 채 또 다른 현장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공사경험이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꼬집었다.
따라서 정 소장은 토목시공 기술사들 능력을 100% 발휘 할 수 있는 건설공사 현장의 환경을 우선 조성해 주어야 한다는 게 기본적인 마인드다.
즉,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기술사를 공사 시작 단계에서 완공 시점까지 전 공정에 참여시켜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타 현장에 배치될 경우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만의 기술사 육성에 대한 노하우이기도 하다.
한편, 그는 “아중~상동 현장은 일부 청정지역이 포함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도 배제 할 수 없는 터라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오는 2010년말 준공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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