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단기간내 100억불을 돌파한 기록으로, 올 수주목표액 500억불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는 플랜트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위해 인력마트를 오는 5월 20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식경제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올해 1.4분기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111억불을 기록해 역대 최단기간(3개월)내 100억불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경부는 해외플랜트 수주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수주목표액 500억불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해외플랜트 수주 호조는 플랜트기자재 수출로 이어져 향후 수출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기계, 해양구조물 등 플랜트 관련품목 수출액이 최근 5년간 연평균 30% 증가했다.
해외플랜트 중 국산기자재 사용비율은 평균 52% 수준에 달한다고 플랜트산업협회는 덧붙였다.
이와 같은 해외플랜트 수주호조 원인은 국제적인 자원확보 경쟁에 따라 해저시추선 등 해양플랜트 발주와 자원부국을 중심으로 자원개발과 산업기반시설의 확충에 따른 산업플랜트 발주가 크게 늘어난데 있으나, 라이베리아, 엘살바도르, 마다가스카르 등 신흥국가에 대한 수주도 활발해 수주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유럽·미주선주의 해양플랜트 수주 확대에 따라 동 지역에서 전체수주액(111억불)의 50%인 56억불(전년대비 142%↑)을 수주했으며, 다음으로 중동, 아시아에서 각각 28억불(전년대비 28%↓)과 18억불(전년대비 55%↑)을 수주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20억불), 그리스(13억불), 카타르(13억불), UAE(11억불) 등 순이다.
분야별로는 고유가 영향으로 심해저 자원개발 수요가 확대되어 해양플랜트 수주가 54억불을 기록해 전년대비 270% 증가했으며, 카타르의 비료공장(926백만불)과 하수처리장(357백만불) 수주로 산업시설 플랜트가 13억불을 기록해 전년대비 3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 플랜트는 19억불, 발전·담수 플랜트는 11억불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30%, 52% 감소했는데, 이는 우리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확대로 전통적인 수주강세 지역인 중동지역의 일시적인 수주감소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수주금액별로는 플랜트 프로젝트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1억불이상의 플랜트가 105억불(15건)로 총 수주액(111억불)의 94%를 차지했다.
이 중에서 5억불 이상의 초대형 플랜트가 86억불(9건)로 전체의 77%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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