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대전 대덕테크노밸리간 BRT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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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대전 대덕테크노밸리간 BRT 도입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1.09.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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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라 할 수 있는 신교통형 BRT가 2015년 세종시와 대전 대덕테크노밸리간 구축된다.
국내에서 평균속도 35km 이상으로 전 노선을 신호 없이 무정차로 운행하는 BRT 방식은 세종시~대전시 구간이 최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이러한 내용의 세종시~대덕테크노밸리 도로건설 사업의 총사업비 4547억원을 확정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결과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와 대전시 와동 IC를 연결하는 BRT 전용도로를 포함한 총연장 14.1km도로가 올해 안에 착공해 2015년 개통한다.
BRT는 버스운행에 철도시스템의 개념을 도입한 전용차로 편리한 환승시설 등 버스의 서비스 수준을 도시철도 수준으로 향상시킨 것으로 일명 땅위의 지하철이라 불린다.
국내에는 서울~하남 구간에서 기존의 버스를 활용한 초보적인 BRT가 운영 중이나 전용버스 및 교차로 무정차 통과 등 지하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본격적인 BRT를 도입한 사례는 없었다.
재정부는 "2015년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최초의 BRT 도입과 함께 세종시와 대전시 간 이동시간이 현재 5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된다"며 "상습 정체구간인 대전 한밭대로의 교통 혼잡이 해소되는 등 세종시 조기 활성화 및 주변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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