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두부침식’ 현상(‘역행침식’ 보도는 정확한 용어인 ‘두부침식 headcut을 잘못 사용한 것임)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반대측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조사 당시부터 조사 결과는 수자원학회지 등 관련 학회지에 등재해 두부침식 현상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류에서의 침식 현상은, 주로 하천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국부적인 세굴 현상이었고, 두부침식의 개연성이 있는 경우에는 ‘하상유지공’의 적절한 설치를 통해 충분한 대비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아울러, 두부침식은 물과 맞닿은 부분의 침식에 국한된 것으로, 침식으로 인해 제방이 붕괴되는 등의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았다.
금년 하반기 중 하상유지공 설치와 보 담수(물채움)가 완료되면 두부침식의 가능성은 크게 낮아질 것이며, 향후 지속적인 전문가 모니터링을 통해 미비점은 보완해 4대강 사업이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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