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남해안 남중권 발전협의회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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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남해안 남중권 발전협의회 본격 출범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1.05.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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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선벨트의 남중권 9개 시군(진주, 사천, 남해, 하동,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의 공동 번영과 초광역 개발 계획의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해 3일 하동군청에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홍철 위원장과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남중권 9개 시군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안 남중권 발전협의회가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는 창립식을 가짐으로써 동서화합의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
취임 후 첫 공식지역행사에 참석한 지역위 홍철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역간 연계와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이 지역발전 정책의 중요한 가치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의회 창립은 매우 뜻 깊고 역사적인 일로 기록될 것이며, 앞으로 남해안 남중권발전협의회가 남중권 도시연합을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남중권이 가장 모범적인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창희 진주시장은 LH공사의 진주로 일괄이전이 진주를 포함한 서부경남뿐만 아니라 크게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하고 또한, 남해안 선벨트 지역 중 가장 중요한 남중권의 공동발전을 위한 취지와 맥을 같이 한다며, 남중권 발전협의회의 대표적인 첫 사업이 되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참석한 지역발전위원회 홍철 위원장에게 LH공사 진주 일괄이전 당위성 설명과 항공산업 국가산단 조성 지정을 건의하고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날 최구식 의원은 지역발전협의회 위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회일정을 뒤로 미루고 여상규 국회의원과 함께 이날 행사에 참석했으며, 부산과 광주를 잇는 남해안권이 양쪽 끝 지역만 발전한데 비해 그 중심지역인 진주·사천 중심의 남중권이 낙후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LH공사 진주로의 일괄이전이 영남과 호남의 공동발전의 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LH공사 일괄이전에 대한 경남 국회의원들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참석한 지역발전위원회 홍철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창립을 맞은 남해안 남중권 발전협의회는 작년 5월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이 국가계획으로 확정된 이후 남중권 9개 시군이 6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기존의 "광양만·진주권 광역발전협의회"를 승계한 남해안 남중권 발전협의회 구성을 위한 규약을 개정하는 한편, 기초생활권 연계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활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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