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요 정책사업으로 본격 추진중에 있는 세종시 건설현장은 2011년도 현재 43개의 대형 건설공사 현장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향후 단지조성공사가 단계적 준공을 보이며, 민·관이 발주한 건축공사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따른 건설 현장 근로자의 산업재해도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4년간 세종시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 통계를 보면 재해자수는 2007년 3명에서 2010년 17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사망자수도 09년까지 0명이었으나 2010년에는 2명이 발생했다.
특히, 2011년 2월 현재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앞으로 해빙기를 맞아 본격적인 건설이 시작될 경우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재윤)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한정열)는세종시 건설현장 안심일터 만들기 사업을 계획해 추진한다.
안심일터 만들기 주요 사업내용은 세종시 건설현장을 주관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한만희)과 LH공사 세종시 건설 1, 2본부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세종시를 건설 단계부터 안전 우선 명품 도시 건설이라는 기치를 걸고 근로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한다는 것이다.
우선, 사업의 목표를 연간 예측 재해자수 및 사망자수를 절반이하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으로 설정했으며, 이에 대한 4개 기관간 상호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
이 사업의 첫단계로 오는 3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건설현장 안심일터 만들기 사업의 본격 시동을 알리는 세종시 건설현장 안심일터 만들기 선포식 및 안전감시단 발대식이 연기군 금남면에 위치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날 행사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전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LH공사등 4개 기관과 세종시 건설현장내 현장별 현장소장 및 안전관리자, 명예산업안전감독관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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