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와 산업자원부는 지난 10일 고유가에 따른 수송부문 에너지절약을 위해 경차·하이브리카의 LPG 사용을 공식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10일 입법 예고했다.
이에 대해 국내 자동차업계는 이를 크게 반기며 LPG 경차 개발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부터 보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올해부터 배기량 1,000cc까지로 대상이 확대된 경차는 국산이 2종류 있으며, 취·등록세 면제와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안전성 면에서도 자동차안전기준에 맞게 생산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정부 관계자는 “휘발유값의 60% 수준인 LPG 사용으로 앞으로 경차 판매 비중은 현재 6.5%에서 2015년에는 16%까지 늘면서, 연간 192만 배럴의 휘발유 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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