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대상으로 선정된 ‘두산타워’는 2009년부터 추진한 선진국형 소방방재설비의 교체와 비상구 추가설치 등 피난대피시설을 강화하는 등 화재 및 재난에 대비한 안전관리의 기본을 충실히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업체의 주요 수범사례를 보면, 최우수상을 받은 LS 네트웍스는 자동화재탐지설비가 화재를 감지하면 입주자에게 문자서비스를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SK텔레콤 보라매사옥은 전 직원의 자율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시민안전체험관 등에서 안전교육을 이수한 직원들에게 인사고과에 반영했다.
우수상을 받은 영풍빌딩은 자체 재난통신시스템 구축과 시뮬레이션 활용 피난계획수립을, 서울아산빌딩은 환자대피계획을 포함한 자체 재해대책매뉴얼 및 소방안전수첩의 전 직원 휴대를 한화갤러리아 명품관(WEST)는 화재취약장소(식당, 공조실, 창고 등)에 자동 소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외국인 출입이 많은 특성에 따라 소화설비 사용법 등에 외국어를 병기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선정된 모범 사업장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업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자율적인 방화관리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사업장은 소방관서에서 실시하는 소방검사와 연 1회 이상 실시하는 소방훈련을 2년간 면제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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