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북구 미아동 71-1 일대 2,577㎡ 부지에 용적률 582.56%를 적용해 18층 높이의 복합건물을 짓는 강북6구역 도시환경정비계획안을 이달 2일 확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하월곡동 88번지 일대와 강북구 미아동 70번지 일대 47만8,599㎡를 동북2생활권 중심거점과 수도권 북부지역 중심지로 만들고자 2003년 11월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현재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는 강북1구역∼8구역 등 강북8개소와 신월곡1∼3구역·신길음·신길음1∼3구역 등 성북7개소 총 15개정비예정구역 중 5개 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신길음, 신월곡1, 강북2, 신길음1구역이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를 위해 사업추진중이며, 신월곡2구역은 2007년 9월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현재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강북6구역,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중심지 개발로 향후 주변 지역개발 탄력 이번에 지정된 강북6구역은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의 15개 정비구역 중에서도 중심부로서, 의정부 등 수도권 동북부에서 도심으로의 진입부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4호선 역세권 입지로 교통이 매우 편리하지만, 노후한 건물들이 많아 개발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런 이유로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핵심지역인 강북6구역에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서면, 풍부한 유동인구 효과로 주변지역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서울꿈의 숲, 인근 장위·길음·미아 뉴타운과 어우러진 270만㎡ 동북권 신도시 아울러,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는 인근 동북권의 그린 인프라인 북서울 꿈의 숲과 서울시내 최대 뉴타운인 장위뉴타운, 인접한 길음, 미아뉴타운과 어우러져 270만㎡에 달하는 동북권내 최대 규모의 신도시내 상업·업무시설의 중심지로 재탄생이 기대된다.
,b>보행로 확보와 녹지인프라 구축에 힘쓴 친환경 복합건물로 조성 미아삼거리역 일대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빌딩은 보행자 보행로 확보와 녹지인프라 구축에 힘을 써 사람과 조화를 이룬 친환경 복합건물로 조성되며, 보행자의 활기찬 보행로 확보를 위해 건물 전면부는 저층부 벽면한계선을 설정, 6m내에는 어떠한 시설도 들어서지 않도록 했다.
건물 전·후면 도로변에도 3m의 건축한계선을 설정해 보행로를 확보하고 공개공지와 소공원을 조성해 열린 공간으로 주민들에게 만남과 휴식의 장을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으며, 16층 상부엔 옥상정원을 조성해 도심 속 새로운 친환경 자연공원을 제공, 동북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계획했다.
판매·업무·교육시설 갖춘 복합건물로 지역중심지 기능 강화 아울러 내부공간은 지하2층부터 지상2층까지는 판매시설을, 지상1, 2층은 판매·업무 시설, 지상3, 4층은 업무시설이 들어서고, 지상5층부터 지상8층까지는 교육연구시설 등 판매·업무·교육시설을 갖춘 도심형 복합건물로 지어져 한 곳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지역중심지로서의 기능이 강화된다.
이번에 계획이 확정된 강북6구역은 향후 토지 등 소유자의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사업이 진행되게 된다.
한편,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미아삼거리일대에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서면 이 일대가 인근 뉴타운의 주거기능 강화와 함께 문화, 쇼핑, 업무가 어우러진 동북 생활권 중심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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