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은 지난 1993년 동측배후도로 착공을 시작으로 도로 4개 노선 28.7㎞와 철도 2개 노선 9.6㎞ 등 17년 동안 총 1조 1,627억원을 투입해 올해 배후수송시설을 완비하게 된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날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김희국 국토해양부 2차관,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등 정부인사와 민주당 우윤근 의원(법제사법위원장),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앞 도로에서 준공식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항은 충분한 항만인프라 구축과 주간선항로상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물동량은 시설용량에 못 미쳤으나, 이번 배후수송시설 준공으로 광양항이 남해고속도로, 경전선 등 주요 간선축과 직접 연결됨으로써 내륙운송이 손쉬워지고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될 수 있어 향후 광양항 경쟁력 제고에 있어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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