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재해자 4명중 1명 주말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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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재해자 4명중 1명 주말에 발생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7.11.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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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설공사 현장에서 잇따른 추락·붕괴 등 대형사고로 인해 귀중한 인명 및 재산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에 현장안전관리자뿐만 아니라 감리원의 역할이 중요하게 대두된 시점에 감리원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산업재해를 분석해 보면 지난 2006년 한 해 1만7,955명(사망자 631명)의 건설재해자가 발생해 2005년 대비 12.8%인 2,037명(사망자 22명)이 증가했다.
특히 건설재해자 4명중 1명이 토요일·일요일 주말에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종류별로는 건축공사 73.9%(402명), 토목공사 20.2%(110명)를 점유하고 있으며, 공사금액별로는 3억 미만의 소규모 현장에서 28.9%(157명), 500억 이상의 대형 공사현장에서도 18.2%(99명)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산업안전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지난 21일 지역본부 교육장에서 광주·전남지역 건설현장 감리원 50여명을 대상으로 건설업 재해예방을 위한 감리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는 건설현장 감리원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현장의 안전관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형사고 원인 ▲재해사례 및 대책 ▲건설현장 감리원의 역할 ▲건설재해 예방기법 등에 대한 강의와 함께 재해예방을 위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뤄졌다.
박연홍 광주지역본부장은 “건설재해 예방에 있어 건설공사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하는 발주자 역할을 대행하는 감리원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며 “건설 현장의 자율안전관리 및 재해예방을 위한 기술서비스 및 교육지원 등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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