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1구역은 지하철 3호선 홍제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지역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내부순환도로 및 통일로에 접하고 있는 등 접근성이 양호하며,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상 홍제지구중심에 속하여 입지가 양호한 지역이나 좋은 입지가 무색하게 가로변을 따라 형성된 낡은 판매시설과 노후ㆍ불량한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고,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오랫동안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던 지역이다.
이 일대는 지난 2003.11월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되었고 2008.12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부터 사업시행을 위한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이번에 사업시행계획이 인가 고시됨에 따라 주변지역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은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인접한 홍제1구역과 함께 이 지역을 활성화시킬 대표적 정비사업이다.
홍제천 복개지상에 건립된 유진상가를 철거하고 홍제천 복원 계획이 포함된 홍제1구역 정비사업도 지난 8월 26일 조합설립이 인가됨에 따라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계획에 따르면 동 구역에는 용적률 365.8%, 지하4층~지상26층, 최고높이 80m의 빌딩 2동에 총 165세대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95실, 기타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된 복합건물을 건립해 홍제역 일대가 새롭게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통일로, 세검정길을 확장 개설하고 홍제고가를 철거해 서울 서북권의 교통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홍은1구역 정비사업과 지난 8월 26일 조합설립이 인가된 홍제1구역 정비사업을 통하여 통일로를 5m 확폭하고(35m→40m) 현재 4차로인 세검정길을 7차로로 확장하여 상습정체 지역인 홍은사거리 교통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경관과 지역발전 저해 요인으로 지적되어온 홍제고가도 통일~의주로축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는 2011년에 철거해 도시경관 개선과 지역발전 상승을 도모할 계획이다이 복합건물은 환경 친화적 미래형 건축물로 조성되며 ‘친환경건축물 인증점수’ 최우수등급(85점 이상)을 획득할 예정으로 있다.
더불어 건물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보도턱 낮추기 등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생활환경” 설계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도 및 교통약자들의 승하차 및 보행 불편이 없도록 했다.
또한 방범환경설계(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기법을 도입해 지하주차장에 안전강화시스템(CCTV, 비상벨 차량출입 자동인식시스템 등)과 엘리베이터 홀에 보안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여성과 어린이ㆍ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홍은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인가 고시됨에 따라 홍제역 일대가 대변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초에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하반기에 공사 착공하여 2014년 상반기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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