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김희수, 이하 ‘건정연’)은 21일 건설산업의 입장에서 바라 본 전문가의 스마트시티 정책 논단을 수록한 건설정책저널 통권 제55호 ‘스마트시티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발간했다.
2050년 세계인구는 약 97억 명, 도시화율은 68%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역적으로는 서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의 도시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오늘날 도시화는 스마트시티를 말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시티는 건설·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해 건설된 도시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과거 유비쿼터스도시(U-City) 개념으로 2003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와 LH의 흥덕택지개발지구 계획에 적용하면서 오늘날 스마트시티를 선도했다.
최근에는 국내 세종시와 부산시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트 관련 각종 솔루션을 테스트했고, 정부 재정사업 중심으로 실증사업과 제4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2024~2028)이 수립됐다. 해외 사업으로는 베트남 흥옌성 클린산단(VTK),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SSAC) 등 민관협력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외 스마트시티를 선도할 것 같던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정책은 일정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도시개발 부문과 스마트도시서비스 제공 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특히 도시개발 부문의 발전이 더딘 상황이다.
이에 건정연은 건설업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의 미래 가능성을 제안했다. 건설업은 스마스시티에 있어 스마트건설기술, 해외건설, 인프라시설 시공 등과 밀접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현재)스마트시티 관련 법제·기술·민관협력 사례 ▲(미래)스마트시티 발전을 위한 건설업의 역할 ▲(전략)한국형 스마스시티와 해외 사례를 비교하였다.
이번에 발간된 건설업에서 바라본 전문가 논단이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스마트 건설기술 발전, 산업 융합, 해외 건설 진출 등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건정연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