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용한 주택정책 총동원 ‘추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 8월 중 발표
상태바
정부, 가용한 주택정책 총동원 ‘추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 8월 중 발표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4.07.25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기재부, ‘제1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 공동 개최

[오마이건설뉴스]정부가 가용한 정책을 총동한 ‘추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25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공동주재로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가 참석한 ‘제1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제7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 논의 내용의 후속조치로, 최근 주택시장 동향 및 주택공급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투기 수요로 번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철저히 관리하는 등 보다 경각심을 갖고 시장 상황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8월 중 발표예정인 ‘추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과 관련, ▲절차단축 등 도심 정비사업 신속화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 주택공급 조기화 ▲수도권 內 추가택지 확보 ▲非아파트 공급 확대 등 주택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주택공급 상황을 점검했다. 주택 공급의 경우, 금년 1~5월 전국 주택 착공은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하면서 일부 긍정적 흐름이 관찰되고 있으나, 아직 평년보다는 낮은 수준이므로 착공 대기물량 해소를 위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한편, 최근 서울 잠실진주, 대조1구역, 청담삼익, 행당7구역대구 수성 범어우방1차 등 총 7,766가구 상당 5개 사업장에서 공사비 조정 합의가 이루어지는 등 일부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전문가 파견·중재 노력을 한층 강화해 정비사업이 중단없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3기 신도시 5개 지구의 공공주택은 올 3월 인천계양 주택 착공(1,285호)을 시작으로 올해 1만호를 착공할 계획이며, 인천계양의 오는 9월 최초 분양 및 2026년 12월 최초 입주를 목표로 관련 공정을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LH에서 토지리턴제 등 다양한 판매전략을 시행하여 민간주택용지도 적기 매각되도록 할 계획이다.

非아파트의 경우, 지난 3월 발표한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 방안’ 후속조치에 따라 뉴빌리지 사업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 등을 담은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이 23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는 등 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신축매입임대의 경우, 약 6만호의 사업자 신청이 접수되어 약정 체결을 위한 절차를 이행 중이고, 인근 시세 90% 이하로 저렴한 수준의 든든전세주택도 다음 달 첫 입주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매주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개최해 정주여건이 우수한 3기 신도시 등에 2029년까지 총 23만6,000호가 차질없이 분양될 수 있도록 진행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추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 마련에 관계부처가 긴밀하게 공조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