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약 254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축물 분야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절감목표를 확정·발표했다.
목표관리제에 참여한 12개 기업은 2014년까지 2007년부터 2009년까지의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약 15%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이를 달성하기 위해 LED조명·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시설개선 등 총 5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인천공항이 누적감축율 33%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100억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했고, 김포공항이 16%의 감축목표와 80억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대표적인 복합문화시설인 코엑스, 롯데월드, 롯데백화점·롯데호텔(본점), 워커힐 호텔 등이 10% 이상의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총 130억원의 투자를 계획했다.
병원 분야에서는 서울아산병원이 정부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기로 약속하고 총 17.5%를 절감하고, 1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수립했다.
판매시설 중에서는 E-마트가 가장 먼저 목표관리제에 참여했으며, 인천시 연수구 지점을 대상으로 총 45%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 U+(통합 LG텔레콤), LG CNS, KT, LG화학(기술연구소)등 IT업계 및 연구소도 평균 8%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 목표가 달성될 경우 2014년까지 온실가스는 99천tCO2-eq를 감축하고 에너지는 4만6,128 TOE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254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2014년 이후 부터 연간 80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국토부는 올해에도 에너지 사용량 1만TOE 이상인 건축물을 대상으로 35개 기관을 추가 지정해 목표관리제를 추진하고, 2014년까지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약 100여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목표관리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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