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수도권 주택 인·허가 18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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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수도권 주택 인·허가 18만호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7.11.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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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가 지자체로부터 잠정집계 결과, 수도권에서 10월 중 금년 들어 월간단위로 최대물량인 5만호이상이 인·허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따라 10월까지 최소 18만 5천호가 인·허가된 것으로 예상되어 이미 작년 전체 수준 17만 2천호을 훨씬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상반기까지 주택건설 실적이 다소 부진해 그 동안 일부에서 제기되었던 금년 30만호 목표달성에 대한 의구심이 불식됐다고 정부는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건설교통부장관이 주공·토공·SH공사 등 사장단과 ‘주택건설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 이후 밀착 관리해 온 효과가 나타나 목표달성이 확실하게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주택건설 실적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사유는 참여정부이후 꾸준히 확보해 온 공공택지 확대효과가 공급시차에 따라 금년부터 실제 주택건설로 이어져 건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작년 11.15대책에 따른 다세대·다가구 건축규제 합리화 등 민간주택 건설 촉진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건설교통부는 앞으로도 남은 두달 동안 주택건설 인·허가가 꾸준히 되어 금년 수도권 30만호 목표달성이 차질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건교부가 지자체·주공·토공 등에 확인한 결과, 월별로는 11월 중 5만호내외, 12월 중 6만호내외가 각각 인·허가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앞으로 공공택지에서 남은 물량은 수원 광교·인천 청라·파주신도시·김포신도시·고양삼송·서울신내·서울천왕 등 분양성이 양호한 단지가 많아서, 일부 우려와 달리 미분양 물량 증가로 연결되기 보다는 질 높은 신규 주택이 공급됨에 따라 수급심리를 한층 안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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