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IFAWPCA 대회는 이날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1차 총회를 비롯해 조사연구위원회, 계약조건위원회, 헌장·규정위원회, 국제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별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인 호주와 한국을 비롯,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15개 정회원 국가의 건설협회와 준회원 단체, 국제기구 대표 및 호주 정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권홍사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 건설업체의 우수성이 IFAWPCA 회원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가 회원국간 긴밀한 유대와 상호이익이 되는 윈-윈전략을 공유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IFAWPCA는 아시아·서태평양 지역 15개 국가가 정회원으로 가입된 유일한 민간 국제건설협력기구로 지난 반세기 동안 건설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구심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또 “한국 건설업체들은 두바이의 초고층 빌딩 건설과 중동 및 전세계 40여 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올해 해외건설수주는 34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특히 “이같은 한국 건설업체의 역량과 IFAWPCA 회원국들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협력사업을 수행해 나간다면 IFAWPCA 회원국들과 한국 건설업체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1차 총회에는 한국측 대표로는 황인수 건협 서울시회 회장과 박성배 충남도회 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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