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해 대광위원장, 국가철도공단 제8대 이사장으로 전격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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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해 대광위원장, 국가철도공단 제8대 이사장으로 전격 취임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4.02.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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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가치’ 실현 최우선으로 삼은 경영 의지 밝혀
임명 직후 GTX-A 건설 현장 점검, 현장경영 본격화
△이성해 이사장(앞줄 오른쪽 9번째)이 공단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앞줄 오른쪽 9번째)이 공단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국가철도공단

[오마이건설뉴스]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이성해(57세) 前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이 19일 전격 취임했다.

이성해 신임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대신해 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가치” 실현을 주제로 한 강의를 열었다.

강의에서 “대한민국 철도의 주인이자 고객인 국민의 만족과 철도산업 발전의 선순환 구조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고객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삼은 경영 의지를 밝혔다.

△이성해 이사장이 취임식에서 공단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다./제공=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이 취임식에서 공단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다./제공=국가철도공단

이를 위해 철도건설 공기 준수와 예산의 적기 집행, 철도산업의 고비용 구조 개선과 인적·기술적 저변확대, 적극적인 R&D 투자를 강조했다.

특히, 최근 쟁점이 된 철도 지하화 실현에 필수적인 TBM공법의 활성화가 선진국에 비해 늦어지는 것을 언급하며, “철도산업의 발전을 위한 국가철도공단의 기술혁신과 규제철폐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이사장은 오는 3월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동탄~수서 구간 점검에 나서 현장경영 의지를 밝혔으며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게 될 GTX의 성공적 개통을 다짐했다.

이성해 이사장은 기술고시(27회)를 통해 1991년부터 건설부(국토교통부 전신 중 하나)에서 공직을 시작해 2023년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으로 퇴임하기까지 국토교통 분야에서 근무했으며, 영국 리즈대 대학원 교통공학과를 졸업한 교통 분야의 전문가로 수도권을 비롯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확대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상우 장관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에 임명장을 전수하고 있다./제공=국토부
△박상우 장관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에 임명장을 전수하고 있다./제공=국토부

한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한 후 “최근 민생토론회를 통해 국민들께 약속한 바와 같이, GTX를 통한 ‘수도권 내 30분대 출퇴근 구현’과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를 통한 ‘지방권역별 1시간 생활권 조성’은 광역경제 생활권 구축의 첫걸음이 되는 막중한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국가기간망인 철도의 건설을 책임지는 대표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또 “수도권에 건설되는 GTX-A, B, C는 착공과 준공 등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A,B,C의 연장노선과 더불어 GTX-D, E, F 신설노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지시하고, “지방에도 수도권과 같은 광역급행철도 x-TX를 지속 도입할 예정으로, 현재 추진중인 대전-세종-충북 간 광역급행철도(CTX)와 대구권 외에도 부울경 등 다른 지방권의 신규노선도 꾸준히 발굴할 수 있도록 공단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관련법이 제정된 철도 지하화는 종합계획수립, 선도사업 선정 등 앞으로 당면과제가 많고, 지하화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면서도 철도부지 상부의 도시개발을 창의적으로 계획하도록 공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줄 것”을 덧붙였다.

박 장관은 마지막으로 “공사과정에서는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도,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하여 철도공단이 국민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달라”고 격려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왼쪽 2번째)이 19일 대전 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있다./제공=국가철도공단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왼쪽 2번째)이 19일 대전 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있다./제공=국가철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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