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여수산단 ‘TKG휴켐스’ 질산6공장 상업생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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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여수산단 ‘TKG휴켐스’ 질산6공장 상업생산 개시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4.01.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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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70만톤 이상의 아시아 최대 질산 제품군 생산자 발돋움
△여수 TKG휴켐스 질산 6공장 전경/제공=대우건설
△여수 TKG휴켐스 질산 6공장 전경/제공=대우건설

[오마이건설뉴스]대우건설이 시공 완료한 여수 ‘TKG휴켐스’ 여수공장이 지난 2022년 4월 착공 후,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31일 질산 6공장 Start-up 및 상업생산을 개시했다. 착공 이후, 21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 공사는 여수산업단지 내 TKG휴켐스 공장부지에 희질산(NA, 68%) 40만톤을 생산하는 신규 6공장 건설사업으로 대우건설은 설계, 구매, 시공을 모두 단독으로 수행하는 EPC 계약으로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압, 부식성 물질을 취급하는 정밀화학 플랜트 공사를 21개월이라는 촉박한 일정으로 상업생산까지 완료할 수 있었던 것은 설계, 구매, 시공 등 각 단계에서의 일정 준수가 주효했다”고 전했다.

공사 수행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작업은 약 60m 높이(약 280톤 중량)의 흡수탑의 이동과 설치였다. 거대한 흡수탑을 단일 Piece로 해상 및 육상 운송 반입을 한 이후, 1,350톤 크레인을 이용GO 성공적으로 적기 설치 완료했다. 이어서 설치가 완료된 기기들의 테스트 및 예비 시운전까지 순차적으로 마치고 마침내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질산 6공장 상업생산을 통해, TKG휴켐스는 질산 등 제품 생산량이 연간 270만톤 이상으로 늘어나게 되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질산 최강자로서의 그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범용적으로 활용가능한 기초화학제인 질산은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 우리나라 핵심산업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프로젝트 수행기간동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폭등과 태풍 힌남로에 의한 원소재 수급 지연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업주인 TKG휴켐스측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무재해로 적기 상업생산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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