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극적 반전의 2023년’ 드디어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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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극적 반전의 2023년’ 드디어 만들어 냈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4.01.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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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년사]“전문건설은 바로 그 힘으로 2024년 당당하게 임할 것”
“올바른 해법(解法) 제시하는 일류(一流) 협회로 거듭날 것”
/제공=대한전문건설협회

[오마이건설뉴스]“작년 제가 당당하게 약속드렸던 ‘극적 반전의 2023년’을 드디어 만들어냈다. 전문건설은 바로 그 힘으로 2024년을 당당하게 임할 것입니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사진>이 1일 “우리 협회는 우후죽순처럼 번져 있던 현장 노조의 불법행위 문제를 크게 개선했고, 난공불락(難攻不落) 같았던 과도한 하자 책임부담을 전향적으로 줄이는 입법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었고, 특히, 얼마전 전문건설 원도급 보호제도를 4억3000만원으로 확대·연장하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면서, 이같이 ‘위풍당당 2024년 새해 신년’ 메시지를 6만 전문건설사업자들을 향해 띄웠다.

이어 “이같은 큰 성과는 지난 1년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시·도회, 업종별협의회 등 협회 조직을 기반으로 모든 구성원이 체질 개선과 역량 강화에 매진한 결과, ‘역시 전문건설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해 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건설업 상호시장 개방, 부동산 PF대출 위험성 등 쉽지 않은 국내 환경과 금리·유가의 고공행진, 건설자재 가격 폭등 여파 등 국제 정세가 맞물려 건설수주가 4분기 연속 감소하는 불안한 시간을 견뎠다”면서, “특히, 정부가 올해 SOC 예산을 5% 정도 증액했지만, 안전 분야에 집중됐을 뿐 도로·철도 건설 분야 예산은 오히려 삭감됐고, 최근 물가인상 등 공사비지수가 급격히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향후 공공·민간분야 모두에서 건설경기 호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기에 사업을 영위함에 있어 인내와 지혜가 더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화두를 던졌다.

이에 윤 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을 중심으로 한 안전 관련 규제 합리화, 하도급 부당특약의 효력 무효화, 내·외국인력 수급 및 활용성 제고 등 중요한 제도 개선을 통해 전문건설 영위 환경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낙찰률 상향, 공휴일수당과 장애인부담금 등 순공사비를 확보하는 분야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회장은 “무엇보다 ‘전문공사는 전문업체가, 종합공사는 종합업체가’ 시공한다는 기본원칙을 확실히 세우면서 부대공사, 업종별 업무내용의 조정을 통해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전문업역의 확장판을 만듦으로써 직접시공 확대 이슈와 생산체계 개편의 거대한 파도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경제를 지탱해 온 건설산업의 진정한 주역은 바로 우리 전문건설인”이라고 강조하면서, “끊임없는 위험과 점점 빨라지는 환경변화 속에서 모두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안으로는 공정하고 깨끗하게 경쟁하되, 밖으로는 진정으로 하나 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협회 또한 여러분께서 부여해 주신 힘과 자신감으로 장차 전문업계가 맞이할 환경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훌륭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일류(一流)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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