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평택 통복공공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실시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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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평택 통복공공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실시협약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12.3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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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081억원, 하수처리 10만톤/일 규모로 기존 시설 이전 및 신설
△사진 중앙 왼쪽 김승모 대표이사와 오른쪽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한화 건설부문
△사진 중앙 왼쪽 김승모 대표이사와 오른쪽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한화 건설부문

[오마이건설뉴스]㈜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은 지난 27일 평택시와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실시협약을 통해 한화 건설부문을 대표사로 하는 (가칭)평택엔바이로㈜는 평택시 통복동 일대 하수처리장을 평택시 신대동 690-36번지 일원으로 통합 이전한다.

또한 총 사업비 2,081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 및 현대화해 악취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친환경 공원과 체육시설을 비롯한 자전거 이용자의 휴게 및 전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통합 이전할 시설은 하수처리 10만톤/일, 차집관로 2.1km, 재이용관로 1.76km 규모이며, 2024년 착공해 2027년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 통복동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통복천과 안성천의 방류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조감도/제공=한화 건설부문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조감도/제공=한화 건설부문

현재 한화 건설부문은 환경부신기술 인증을 받은 PRO-MBR공법(초고도하수처리기술)을 비롯한 환경분야 특허 52건, 환경신기술 8건, 녹색기술 5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주와 화성 등 국내 10여 개소의 민간하수처리장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김승모 대표이사는 “수처리분야 민간투자사업에서의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이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22년 총 사업비 7,214억원 규모의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수주해 현재 공사 중이다. 특히 올해 2월에는 PF시장이 경색되어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화의 사업수행 역량과 기술능력에 대한 금융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1조2,4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PF 조달에 성공한 바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대전하수처리장에 이은 이번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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