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2차 건축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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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2차 건축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고시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12.2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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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건축서비스산업의 외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

[오마이건설뉴스]국토교통부는 건축서비스산업의 진흥을 위해 향후 5년간의 정책목표 및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제2차 건축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2024~2028)>을 29일 수립·고시했다.

제2차 건축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은 건축서비스산업 현황 분석을 선행해 시장 및 업계의 수요 변화, 스마트 건축(Smart Architecture) 및 첨단 기술, 정보 활용에 대한 요구 증가, 소규모 건축물 품질 제고 필요성 등을 도출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BIM(빌딩 정보 모델링) 등 첨단기술 활용 및 창의성 제고를 통해 기존 노동력 기반의 전통적인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건축서비스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등 미래 건축서비스산업의 외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건축서비스산업 선진화를 통한 품격 있는 공간환경 구축’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산업구조 합리화, 시장 고도화 및 정보 활용기반 확충 등 3대 추진전략, 7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건축서비스·건축물 품질 향상과 공정성 제고를 위한 산업 구조 개선, 시장 여건 및 특성에 부합하는 산업 활동 기반 마련 등을 건축서비스산업 구조 합리화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건축서비스산업의 공정거래 확립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관련 행정절차 및 제도 개선, 건축서비스 창의성 보호기준 마련 등을 산업구조 개선의 세부과제로 제시했고, 소규모 공공건축물 건축기획을 정립하고, 설계공모제도 및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운영의 내실화, 건축물 안전 및 품질확보 등 건축사업 품질관리 체계 강화 등의 방안 등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축서비스산업 시장 고도화를 위해 건축서비스분야 신기술의 산업적 활용 확산과 생산성 향상 및 가치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역량 있는 산업 주체 육성 및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건축서비스산업 스마트화를 위한 세부과제로 스마트 건축서비스 기술 개발 기획 및 산업협력 네트워크 구축, 건축분야 BIM 전문가 양성과 보급 확산 등을 세부과제로 제시했고, 강소기업 육성 및 혁신을 위한 세부과제로 건축서비스산업 창업·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 건축서비스 기반 창작활동 촉진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방안과 건축서비스산업 진흥시설의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건축서비스산업 육성 및 시장 성장의 기초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 수립 및 산업활동의 기반이 될 정보 및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건축서비스산업 정보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방안 마련, 중장기 정보화 전략 수립 등 건축서비스산업 정보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AI 기반 건축서비스산업 정보수집 및 산업정보 수요조사, 수요자별 맞춤형 정보개방 전략 마련 및 민간분야 산업정보 공유 등 맞춤형 정보활용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5개년 기본계획을 통해 사업체당 매출액 OECD 순위는 2022년 10위에서 오는 2027년 8위로 상승하고, 스마트기술 활용 사업체 비중은 같은 기간 3.4%에서 20%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건축시공품질 및 안전성 등에 대한 대국민 만족도도 2023년 55.3%에서 2028년 80%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제 건축정책관은 “건축서비스산업은 지식기반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과의 높은 접목 가능성 등 앞으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분야”라고 강조하며, “‘제2차 건축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건축서비스산업의 선진화를 통해 공간환경의 품격을 향상시키고, 국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차 건축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부 누리집(http://www.molit.go.kr) 뉴스·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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