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국토교통부는 지난 2021년 12월 복합지구로 지정했던 △연신내역(392호) △쌍문역 동측(639호) △방학역(420호) △부천원미(1628호) 4곳 3,000여호에 대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최초로 경기도가 28일에, 서울시가 29일에 각각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서울 연신내역, 쌍문역 동측, 방학역 등 3곳은 지난 2021년 3월 후보지로 선정됐고, 올 7월 공공주택사업자(LH)의 승인신청에 따라 서울시가 지난 10월 통합심의 등 승인절차를 진행했다.
경기 부천원미 1곳은 2021년 6월 후보지로 선정됐고, 올 6월 LH의 승인신청에 따라 경기도가 지난달 통합심의 등 승인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복합사업계획 승인은 후보지 선정 후 2년 9개월 만으로 민간 정비사업보다 3~4년 이상 훨씬 빠르게 주택사업 인허가를 마쳤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국토부 측은 밝혔다.
아울러, 국토부는 내년에는 1만호가 사업승인되고 1만9,000호가 추가로 지구지정되는 등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 지구지정 예정 후보지 △서울 신길15구역 △인천 동암역 남측 △경기 금광2동중 등 3곳 7,000호는 현재 주민동의 60% 이상을 확보해 중도위·중토위 심의 등 사전절차를 완료했고, 법정동의율 66.7%를 충족할 경우 내년 초 지구지정이 바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희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민간 도심복합사업도 국회에서 관련법이 법사위 상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통과되는 대로 하위법령 제정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