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내년도 전사적 비용절감 체계 전격 가동
상태바
전문건설공제조합, 내년도 전사적 비용절감 체계 전격 가동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12.13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 경영전략 워크숍’ 개최...조합원 배당 등 지원 확대에 방점
△사진 앞줄 가운데 이은재 이사장 및 임직원이 ‘2024 경영전략 워크숍’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전문건설공제조합
△사진 앞줄 가운데 이은재 이사장 및 임직원이 ‘2024 경영전략 워크숍’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전문건설공제조합

[오마이건설뉴스-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전문조합’)이 ‘2024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문조합은 내년도 건설경기가 올해보다 더 악화한다는 전망 아래, 조합원 고통 분담 차원에서 전사적인 비용절감 체계를 가동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자금운용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는 것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배당 확대 등 조합원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 11~12일 1박 2일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이은재 이사장, 박성진 전무이사를 비롯해 경영기획본부, 영업지원본부, 채권관리본부, 자산운용본부, 기술교육원의 임원 및 팀장급 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건설수주 물량 감소, 원자잿값 급등, 고금리 지속 등으로 조합원 부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조합원사의 고통을 분담할 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조합 임직원은 이틀간 깊이있는 마라톤 회의를 통해 내년도 경영전략 달성을 위한 전략과제를 발표하고, 비용 절감 및 수익성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은재 이사장은 전략회의에서 “고물가, 고금리로 경제성장 둔화세가 확연해지고 건설경기 지표가 일제히 하방을 바라보면서 내년에도 더 험난한 경영환경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경영전략 워크샵을 통해 조합 경영진이 수익 제고와 비용 절감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조합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수익성 방어에도 만전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전문조합은 지난 9월 ‘2024 주요 사업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일찍이 내년도 내실경영 다지기에 들어갔다. 지난 12월 초에는 긴축경영을 선포하여 전사적으로 비용지출 최소화에 나선 바 있다.

전문조합은 2024년 각 부서별 예산절감 캠페인 실시, 예산절감 실적 부서평가 반영, 예산통제 절차 강화 등을 통해 비용예산 감축에 고삐를 쥘 방침이다. 또한 매월 모든 수익‧비용을 추정‧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건설경기 하락에 따른 경영수지 영향에 대응함으로써 수익성을 최대한 방어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