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국내 전문가와 손잡고 인구위기 대응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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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국내 전문가와 손잡고 인구위기 대응 '총력전'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07.01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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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6인 자문회의 개최
박철흥 부사장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모든 노력 다할 것”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구․주거․돌봄 등 3개 분야의 국내 전문가와 함께 저출산 등 인구위기에 총력 대응한다.

LH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소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인구위기 골든타임 : LH가 꼭 해야 할 것>이라는 주제로 저출생 대응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회의는 최근 가속화 중인 저출생, 고령화 등 우리나라의 인구 위기는 동시에 새로운 기회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급속한 인구 구조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유수의 전문가들과 함께 그간 LH가 추진해 온 저출생 대응방안에 대해 점검하고 이를 통해 보다 체감도 높은 저출생 대응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LH 저출생 대응 전문가 자문회의에 참석한 박철흥 LH 부사장(왼쪽 3번째), 최슬기 KDI 교수,(왼쪽 1번째),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센터장(왼쪽 2번째), 전영수 한양대 교수(왼쪽 5번째), 강미나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왼쪽 4번째), 김은지 한국여성정책 본부장(왼쪽 6번째), 유해미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왼쪽 7번째)./사진제공=LH
△LH 저출생 대응 전문가 자문회의에 참석한 박철흥 LH 부사장(왼쪽 3번째), 최슬기 KDI 교수(왼쪽 1번째),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센터장(왼쪽 2번째), 전영수 한양대 교수(왼쪽 5번째), 강미나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왼쪽 4번째), 김은지 한국여성정책 본부장(왼쪽 6번째), 유해미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왼쪽 7번째)./사진제공=LH

이날 회의에는 박철흥 LH 부사장 및 ‘LH 저출생 대책 추진단’ 소속 부서장 등 내부 관계자 12인과 함께, 인구․주거․돌봄 등 3개 분야의 국내 전문가 6인이 외부위원으로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인구 분야에서는 최슬기 KDI 국제정책대학원 인구정책연구실 교수 및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연구센터 센터장이, 전영수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 및 강미나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주거 분야 외부위원으로, 돌봄 분야에서는 김은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유해미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LH가 지난 1월 국내 공기업 최초로 출범한 저출생 대책 추진단의 활동 개요 발표와 함께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LH의 역할’에 대한 정소이 LHRI 수석연구원의 발제로 시작해 보다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각 분야 외부위원들의 자문과 제언으로 이어졌으며, 참석자 전원의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순서로 마무리됐다.

외부위원으로 참석한 전문가들은 급격한 인구변화 속에서 과거 고도성장기의 도시 및 주택 공급방식을 극복한 공간 활용과 함께, 아동 양육 및 돌봄 등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대책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방치된 유휴자산 및 기존 주택의 활용과 함께, 가족 구성원의 성장과 변화 단계를 고려한 주택 유형 및 인구 감소시기 지속 가능한 공급 모델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수도권 집중 문제 및 돌봄 취약지역의 공급 등 격차 해소 전략에 대한 고민과 함께, 교육과 돌봄서비스가 통합된 새로운 지역별 거점 인프라 모델의 필요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박철흥 부사장은 “(자문회의를 통해)우리나라의 급격한 인구변동 현상을 조금 더 이해하고 향후 LH의 사업추진 방향을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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