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국토부 제1차관, “모듈러주택 활성화 위해 다양한 지원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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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국토부 제1차관, “모듈러주택 활성화 위해 다양한 지원 펼칠 것”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12.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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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모듈러주택 실증현장 찾아 모듈러주택 활성화 정부의 의지 보여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29일 용인시 모듈러주택 실증사업 현장을 방문해 모듈 적층식을 참관하고, 현장관계자 및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현장은 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하는 모듈러건축 기술개발 R&D 실증사업으로 추진됐다.

특히, 국내 최고층인 13층 규모의 모듈러주택 건설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주택건설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데 의의가 있다.

이 차관은 현장소장으로부터 “모듈러 공법으로 106세대 규모의 주택건설공사 기간을 기존 공법 대비 40% 이상 단축했다”는 보고를 받고, “고품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모듈러공법의 장점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 차관은 상층부 모듈 적층 시연을 참관한 뒤 “실증사업을 발판으로 초고층 모듈러주택 기술 개발을 위한 후속 R&D 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올해 11월 출범한 정책협의체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내년에는 모듈러 공법을 활용해 임대주택 1,000호 공급을 추진하는 등 모듈러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아울러 민간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듈러주택에 용적률, 높이제한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모듈러주택의 민간부문 확산을 위해서는 대국민 인식 개선이 우선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관계기관에 “입주자 주거환경 평가를 통해 모듈러주택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현장 내 홍보관도 내실있게 운영하는 등 기관별로 특색 있는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 차관은 마지막으로 현장 관계자에게 “겨울철에는 추락, 화재 등 사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재해예방 활동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용인영덕 모듈러주택 실증사업 현장은 청년층, 주거약자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지난 2월 입주자를 모집했으며, 31일까지 모듈 적층 완료 후 외벽 마감 등 마무리공사를 거쳐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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