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경기, 올 하반기 이후 '하락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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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경기, 올 하반기 이후 '하락세' 본격화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12.1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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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協, 올 하반기 실적 및 내년 상반기 전망 발표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2023년 상반기 엔지니어링 경기는 건설기술부문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하반기 엔지니어링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작성·공표했다.

엔지니어링 경기는 올 하반기 이후 하락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2년 하반기 업황BSI는 69.2로 상반기(75.1)에 비해 5.9p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 업황전망BSI는 67.2로 올 하반기에 비해 2.0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부문별 내년 상반기 경기는 건설기술부문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 반면 비건설 기술부문은 업종별로 크게 상이할 것으로 예측됐다.

건설엔지니어링 업황BSI는 올 상반기 76.9에서 하반기 68.1로 하락한 후 내년 상반기에는 60.9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SOC 예산이 올해 28조원에서 25조1,000억원으로 감소 등 내년 상반기 신규수주BSI가 최근 5년내 가장 낮은 수준인 54.0을 기록할 전망이다.

비건설 기술부문의 내년 상반기 업황전망BSI는 올 하반기 업황BSI에 비해 상승할 전망이다.

원자력 업황전망BSI는 정부의 탈 원전 탈피정책에 따른 국내외 수주 증가 기대감을 반영해 올 하반기 57.3에서 87.7로 30.4포인트 상승하고, 기계·전기·설비의 내년 상반기 업황전망BSI는 고유가(중동 발주증가) 및 환율 상승(가격경쟁력 제고) 등에 따른 해외 플랜트 수주 호조 기대감으로 올 하반기 대비 상승 4.0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보통신은 코로나 특수가 소멸되면서 2021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급속하게 둔화되고, 농림부문도 SOC 감소 탓으로 내년 상반기 경기가 둔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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