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시장에 뜨는 건설柱 ‘동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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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시장에 뜨는 건설柱 ‘동부건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07.10.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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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이 건설시장에서 관심대상주로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최근 동부건설은 당진 부두건설공사 붕괴사고로 부실공사 논란과 함께 안전 불감증에 의한 인재(人災)가 아닌 지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국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동부건설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하도급 공사대금을 떼어먹어 시정명령을 받는 등 대기업답지 않은 모습에 건설업계는 물론 국민여론조차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5명의 실종자를 낸 충남 당진의 부두 붕괴사고는 동부제강의 전용부두를 건설하던 중에 발생한 사고로, 동부건설이 원청사로, 인천소재 효명건설이 하청업체로 각각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콘크리트 타설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작업 인부 8명이 콘크리트 더미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으며 3명은 구조됐으나 5명은 지난 22일 현재 실종된 상태이다.
특히 사고 당시 바다에 빠졌다 목숨을 건진 인부 3명은 안전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실종된 5명은 안전조끼를 착용했었는지 여부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어 이번 사고가 안전 불감증에 의한 인재가 아닌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동부건설은 불공정하도급거래 행위가 적발되어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것과 함께 현재 전반적인 하도급거래 행위에 대한 공정위 직권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져졌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중소기업인 하도급업체에 대한 관리가 엉망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지난 8월경 서대문구 남가좌동 240번지 동부건설공사현장 진입로에서 인근주민이 건설공사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부상 1명 및 덤프트럭 적재물(자갈)에 주민 2명이 메몰(하반신)되는 사고가 발생해 이를 놓고 인근지역 주민가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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