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이 시세의 80% 수준임을 감안할 때 실제 총액은 4,50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이 재경부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 유형별 가액 현황을 분석한 데 따르면 아파트·단독·연립·다세대주택의 공시가격 총액은 1,569조원에 이르며, 토지(주택 부속토지 제외)와 상가 등 건물의 공시가격은 2,034조와 222조원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국내 부동산 공시가격 총액은 2006년 말 현재 상장주식총액 777조와 명목 GDP 848조의 4.9배와 4.5배에 이르는 규모다.
주택의 경우 아파트 1,131조원, 단독주택 327조원, 연립·다세대주택 111조원 등이다.
토지의 경우 전체 공시지가(2,911조)에 포함돼 별도 공시되지 않은 주택 부속토지분(주택 공시가격 총액의 약 55.8%, 877조원)을 제외한 것이다.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은 지난 4월30일 건교부 공시가격을, 단독주택과 전체공시지가는 4월30일과 5월31일 시·군·구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공시가격이 없는 상가 등 건물은 2005년 행자부 재산세 과표기준액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한편 금년 1월1일기준 부동산 공시가격 총액을 2005년 1월1일기준 총액과 비교하면 2년 전에 비해 34.4%, 979조원이 증가한 것이다.
주택은 44.9% 486조원이 증가했는데, 아파트 59.1% 420조원, 연립·다세대 58.6% 41조원, 단독주택 8.3% 25조원 순으로 증가했다.
토지는 29.5% 463조원이 증가했다.
2006년 통계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가 등 건물의 재산세 과세표준액은 2005년 현재 1년 전에 비해 15.6% 30조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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