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7일까지 ‘부천대장 공공주택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 신청·접수를 실시한다. 올해 LH 최초로 ‘국민 소통형 특별설계공모’를 추진하는 것이다.
‘국민 소통형 특별설계공모’는 지역 주민, 이해관계자 등이 주택설계에 참여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따른 공동체 회복, 언택트(Untact) 생활 활성화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한 공공주택 설계의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설계 디자인 품질 및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8일에 송하엽 중앙대학교 교수를 공모 코디네이터로 위촉했다.
공모대상은 부천대장 지구 내 A1블록이다. 이 블록은 통합공공임대주택 1002호가 공급된다. 부천대장 지구는 신산업 복합도시, 스마트 교통도시, 수변 테마도시, 입체디자인 도시 4가지 특화전략이 적용되는 3기 신도시이다.
응모자는 공모 주제에 맞춰 단위세대 평면, 커뮤니티 공간, 단지 외부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는 대학생, 전문가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활성화 및 응모편의를 위해 온라인을 통해서만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작품 심사는 총 4인의 외부 심사위원을 통해 이뤄지며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이 제공된다.
공모 일정은 지난 4일 공고를 시작으로 ▲참가 신청·접수(5월 4일~17일) ▲질의접수(~5월 10일) ▲질의회신(5월 12일) ▲작품접수(~5월 19일) △심사(5월 20일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과 별도로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리빙랩*(Living-Lap)을 구성·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전 당선작과 리빙랩 운영 결과를 설계공모 지침에 반영할 계획이며, 오는 6월에는 업체를 대상으로 국민 아이디어가 반영된 특별설계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철흥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LH는 국민이 원하는 공공주택 설계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