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늘고’ 착공‧준공은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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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늘고’ 착공‧준공은 ‘줄고’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5.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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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14.0%↑, 착공 및 준공 각각 15.8%‧16.4%↓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올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증가한 반면에 착공과 준공은 모두 감소했다.

▲출처=국토교통부
▲출처=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022년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인허가 면적은 14.0% 증가했고 착공은 15.8%, 준공은 16.4%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 3월말 기준 전국의 인허가 면적은 4075만1천㎡로 아파트, 공장 등의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3573만2천㎡) 대비 501만9천㎡ 증가했고, 동수는 4만6435동으로 5072동 감소했다.

착공 면적은 2602만1천㎡로 아파트 등의 착공 면적 감소로 489만㎡ 감소했으며, 동수는 3만4726동으로 5853동 감소했다.

준공 면적은 2637만2천㎡로 아파트 등의 준공 면적 감소 영향으로 5192㎡ 감소했고, 동수는 3만5716동으로 2974동 감소했다.

건축 인허가 = 최근 5년간 건축 인허가 연면적의 연평균 증가율은 0.5% 증가했으며, 동수는 7.0% 감소했다. 동수는 감소한 반면 연면적은 증가하여 규모가 큰 건축물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14.0% 증가한 4075만1천㎡, 동수는 9.8% 감소한 4만6435동이다.

연면적 기준으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1811만9천㎡로 2.6% 감소했고, 지방은 2263만1천㎡로 32.1% 증가했다.

연면적은 세종 224.6%, 충북 98.2%, 경북 90.3% 순으로 1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서울, 인천, 대전, 전북은 감소했다. 동수는 세종, 제주, 울산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연면적 기준으로 공업용(38.1%), 주거용(12.4%), 상업용(2.5%) 순으로 증가한 반면, 교육 및 사회용(2.5%)은 감소했다.

경기지역의 지식산업센터 등 공장(144만5천㎡→225만3천㎡, 55.9%↑)의 증가로 공업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거용과 상업용은 지방의 아파트(475만7천㎡→757만8천㎡, 55.3%↑) 및 업무시설(283만1천㎡→349만4천㎡, 23.4%↑) 증가 영향으로 보인다.

동수 기준으로 500㎡미만 건축물은 3만8693동으로 10.9% 감소했으며, 1만㎡이상은 877동으로 27.1% 증가했다.

1분기 최대 인허가 면적은 46만1천㎡으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암동(부산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위치한 건축물이다.

동수 기준 1~5층 건축물은 4만2274동으로 10.7% 감소했고, 11~30층 건축물은 1362동으로 5.8% 증가했다. 1분기 최고 인허가 층수는 49층으로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 (상인동 1558 오피스텔)에 위치한 건축물이다.

착공 = 최근 5년간 착공 연면적의 연평균 증가율은 7.3%, 동수는 2.4%로 착공 물량이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착공 면적은 15.8% 감소한 2602만1천㎡, 동수는 14.4% 감소한 3만4726동이다.

연면적 기준으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1367만4천㎡(↓12.4%), 지방은 1234만7천㎡(↓19.3%) 모두 감소했다.

연면적은 울산 29.0%, 부산 28.3%, 제주 23.8% 순으로 5개 시·도에서만 증가하고 세종, 경남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연면적 기준으로 상업용(10.3%)은 증가한 반면, 주거용(34.1%), 기타(20.8%), 공업용(4.0%), 교육 및 사회용(1.1%) 순으로 감소했다. 상업용의 증가는 판교, 동탄 등 경기의 업무시설 신축(78만7천㎡), 인천터미널 복합쇼핑시설 증축(29만5천㎡), 천안아산의 생활숙박시설 신축(27만4천㎡)의 영향으로 보인다.

주거용의 감소폭이 크게 나타난 것은 전년 동기 아파트(84.6%) 증가폭이 유난히 컸던 기저효과로 보인다.

동수 기준으로 500㎡미만 건축물은 2만8901동으로 14.2% 감소했으며, 1만㎡이상은 498동으로 17.7% 감소했다. 1~5층 건축물은 3만2703동으로 13.3% 감소했고, 31층 이상은 34동으로 64.6% 감소했다.

준공 = 최근 5년간 준공한 건축물의 연면적 연평균 증가율은 5.8%, 동수는 9.2%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연면적은 16.4% 감소한 2637만2천㎡, 동수는 7.7% 감소한 3만5716동이었다.

연면적 기준으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1387만9천㎡(↓11.4%), 지방 1249만3천㎡(↓21.4%)로 모두 감소했다.

연면적은 인천 182.5%, 광주 168.2%, 대구 91.7% 등 5개 시·도에서 큰 폭으로 증가, 동수는 세종, 인천 등 4개 시·도를 제외하고 감소했다.

연면적 기준으로 교육 및 사회용(20.8%), 공업용(0.9%)은 증가한 반면, 주거용(30.9%), 상업용(13.4%), 기타(8.2%) 순으로 감소했다. 교육 및 사회용은 대구의 문화집회시설(2천㎡→13만7천㎡), 경기의 교육연구시설(8만3천㎡→18만㎡)이 증가하고 주거용은 2~3년 전 인허가·착공 연면적 감소 영향으로 보인다.

동수 기준으로 500㎡미만 준공된 건축물은 2만9255동으로 7.5% 감소했으며, 1만㎡이상은 473동으로 11.8% 감소했다. 준공된 1~5층 건축물은 3만3265동으로 8.0% 감소한 반면, 31층 이상은 111동으로 1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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