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그린(환경)-화이트(경영)-블루(시장조사) 등 3가지 분야에 대한 이른바 ‘삼색컨설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색 컨설팅’은 각 분야별로 10개씩 총 30개의 중소기업을 선정해 서울시가 컨설팅비용의 70%까지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이달부터 본격 실시됐다.
먼저 작년 시범적으로 시작했던 그린(환경)컨설팅은 ▲친환경 제품설계나 설비개선(에너지, 오염, 온실가스) ▲환경제어 기술(수질, 대기, 토양, 폐기물, 화학물질, 소음진동) ▲설비·제품의 환경기준 적합성 검토 ▲환경경영 기업진단, 환경경영 및 감독체계 수립 등 환경 엔지니어링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한다.
화이트(경영)컨설팅은 비즈니스서비스산업의 토대가 되는 경영상담 분야 즉 ▲중소기업 전략 ▲재무회계 자문 ▲인사조직, 운영혁신 ▲IT 등 경영일반에 관한 컨설팅이다.
블루(시장조사)컨설팅은 ▲지역시장 심층조사 ▲제품수요 예측조사 ▲신상품개발을 위한 조사 ▲소비자선호도 조사 ▲고객만족도 조사 ▲공급자 시장조사(원재료, 중간재) 및 마케팅 전략 등 리서치분야에 집중 지원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우수 컨설팅업체 13개사 선정을 마쳤다.
그린 컨설팅은 나노알엔씨,에코와이즈,이티솔루션 등 3개사가, 화이트 컨설팅은 바라컨설팅,엠전략시스템,중앙회계법인,지믹알앤씨,플래티늄컨설팅 등 5개사가,블루 컨설팅은 리서치앤리서치,아이앤아이마케팅,엠브레인,코리아리서치센터, 트루이스 등 5개사가 맡는다.
컨설팅업체들에게도 혜택을 준다.
선정된 업체들은 향후 컨설팅과정에서 기업 역량의 우수성이 검증될 경우 분야별 컨설팅 선도기업으로 서울시의 중점 육성을 받을 수 있으며, 컨설팅 수행 결과에 따라 소요비용의 110%까지 지원금을 지급 받을 수도 있다.
삼색컨설팅」을 받기를 원하는 중소기업들은 이달 16일까지 BS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공지를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지원기업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업종에는 제한이 없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심사후 각 분야별로 10개의 기업을 최종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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