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희 국토부 정책관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생동하는 박물관’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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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희 국토부 정책관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생동하는 박물관’으로 조성”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4.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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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 관련 박물관 자료 공개구매 및 수증 착수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엄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4일 “적극적인 전시소장품 수집을 통해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이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생산하는 ‘생동하는 박물관’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전국적으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도시·건축 자료 확보와 내실 있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립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 개관 예정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전시, 연구 및 교육에 필요한 자료 확보를 위해 제1차 자료 공개 구입 공고를 이달 1일자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우리나라 도시·건축 유산의 자료 보전, 전시, 교육 및 연구를 위한 거점시설로 세종특별자치시 국립박물관 단지 내에 조성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삶을 짓다 : 한국 도시건축, 1950-2010, 한국전쟁에서 세계의 장으로’라는 주제와 기본 콘셉트 등을 담은 전시기획안을 마련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공개구입 대상은 박물관 전시기획안 주제에 부합하는 1950년 이후 도시·건축 관련 기록물(문서, 출판·인쇄물, 사진, 동영상 등), 모형, 유품, 기념품, 생활용품 등 모든 유형의 자료가 포함된다.

자료 매도를 희망하는 경우, 4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자료 수집 및 관리 규정’에 따른 자료매도신청서, 자료명세서 등의 서류를 갖춰 국토부 국립도시건축박물관추진팀으로 메일·우편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료 구입과 더불어 4월 1일부터 자료의 기증도 받을 예정이다.

1950년 이후 우리나라의 도시·건축 관련 자료 일체가 기증 대상이 되며, 기증자에게 감사패 및 기증증서 수여와 함께 자료의 중요도에 따른 특별전 개최 등을 통해 예우할 계획이다.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평가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소장품에 대해서는 박물관 소장 자료로 등록해 전시 및 학술·교육 분야에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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