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협회, 中國감리협 초청 ‘한국 교량기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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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협회, 中國감리협 초청 ‘한국 교량기술 소개’
  • 임소라 기자
  • 승인 2010.04.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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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감리협회(회장 박민규)는 지난 7일 내한한 중국교통건설감리협회와 부산~거제간 연결도로(거가대교) 건설공사 감리현장을 방문해 우리의 교량 기술을 소개했다.
거가대교는 부산 가덕도와 거제를 잇는 다리로 2004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12월 9일 개통 예정이다.
최첨단 건설미학(美學)이 어우러진 2주탑, 3주탑 연속 사장교와 건설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국내 최초의 침매터널로 이루어진 거가대교가 개통되면 3시간 30분이 걸리던 연결거리가 40분대로 단축되어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광역경제권이 확대됨에 따라 직·간접적인 생산 유발과 산업지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견학은 작년 한중건설감리심포지엄에서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건설공사의 감리업무 수행 사례’에 대한 발표를 듣고 관심을 갖게 된 중국 측의 요청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중국교통건설감리협회에서는 부비서장 소속 감리회사 서안방주공정자순감리유한책임공사 임직원 16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 도착한 일행은 현장사무실 홍보관에서 현장개요 및 공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량의 제작 과정과 사용 공법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침매터널 안으로 직접 들어가 터널 이음부분에 대한 설명과 방수 및 제작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공사인 대우건설 측에서 제공하는 배를 타고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또한 오후에는 거가대교의 감리를 맡고 있는 (주)유신 임직원들과 협회 관계자들 그리고 중국 대표단이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
감리협회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중국교통건설감리협회와 MOU를 맺고 매년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처럼 해외 유관기관이 우리나라의 감리제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감리업계가 해외진출을 하는데 청신호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감리업계의 해외진출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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