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측량의날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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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측량의날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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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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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분야는 21세기 국가경제 중추산업으로서 재도약하기 위해 대대적인 혁신과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또한 미래의 국토교통산업은 첨단융합기술시대가 전개됨에 따라 정보의 디지털화를 통해 각종 기술, 서비스, 산업의 유사화, 복합화, 융합화 과정을 통해 각 영역이 통합되고 경계가 불분명해지는 컨버전스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교통체계에 전자, 제어, 컴퓨터, 통신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시켜 교통체계를 지능화하고 교통운영의 효율성 및 차량의 안정성을 개선시킨 지능형교통시스템(ITS)는 이제 일반인에게도 친숙한 기술로 인정받고 있으며, 자동차와 전자·통신 분야가 만나 승용차로 달리는 사무실을 만드는 등 종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현실세계로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국토교통분야와 상생의 관계에 있는 측량분야도 최근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는 정보화속에서 최첨단 기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또한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토디지털사업의 핵심기술인 지리정보데이터 제공자로서 고정밀도의 데이터생산을 위해 측량 뿐 아니라 연계된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정보의 습득이 커다란 숙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정부에서는 ‘u-KOREA시대’를 선포하고 전폭적인 지원책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건설교통부에서는 ‘지능형 국토정보기술 혁신로드맵‘을 추진하면서 효율적인 국토정보화 구축으로 글로벌경쟁시대의 국가적 자산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u-KOREA시대’를 표방한 ‘지능형 국토정보기술 혁신로드맵‘은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도시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국토정보 기술의 개발에 맞춰져 있으며, 특히 국토정보기술은 측량과 GIS(지리정보시스템), IT(정보기술)이 만난 컨버전스의 결과물임을 감안할 때, 국토정보기술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서는 측량과 GIS, IT분야가 어느 하나라도 소홀할 수는 없습니다.
더욱이 u-City 환경에 적합한 공간정보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현실공간을 표준화된 툴로 표현할 수 있는 3차원 공간정보의 생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공간정보를 생산·관리·유통·이용하는 주체들의 협력체계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자신들의 영역만 고집하면서 타 분야를 배척한다면, 국가의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이처럼 국가와 사회 전반에 걸쳐 융합(컨버전스)과 화합을 통한 시너지효과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열쇠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 협회에서는 매년 측량의날(11월 1일)을 맞아 개최하고 있는 “측량의날 행사”를 통해 안으로는 산학연관의 기술교류와 협력을 꾀해 측량발전을 견인하고, 밖으로는 연관 분야와의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효율적인 국가정보화사업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11월 1일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각종 기술강연과 지오메틱스포럼, 측량시스템·장비전시회 및 관련 학회의 학술발표회 등을 통하여 측량의 현 기술수준을 평가하고 미래에 대응하는 자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측량과 연관분야인 국토교통가족 여러분이 직접 참석하여 격려도 해주시고 상생방안이 무엇인지도 함께 의견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측량과 국토교통”의 효율적인 컨버전스로 국토정보화, 나아가 국가정보화의 소중한 틀을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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