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7.1조 투입되는 향후 5년간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청사진 펼쳐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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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7.1조 투입되는 향후 5년간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청사진 펼쳐보니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1.07.0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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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대광위 심의ㆍ의결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향후 5년간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 등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2021~2025년)>을 마련,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5일 최종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5년 단위 중기 법정계획으로, 계획 수립을 위해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해 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우선 권역별 광역교통시설 및 통행 현황, 장래 여건 진단에 기초한 권역별 추진전략, 광역교통망 구축‧운영 계획을 담았다.

수도권은 광역급행철도 및 광역BRT 등 광역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를 통해 대중교통 공공성을 강화한다. 이에 기존 및 신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적기 추진, 인천2호선 고양연장, 동부BTX 및 서부BTX 등 신규 광역교통시설사업을 선정했다.

아울러,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적기에 추진하고, 광역급행철도와 연계하여 환승센터를 적기에 구축하는 한편, 합리적 광역교통 요금체계도 확립할 계획이다. 이에 청량리역 환승센터, 서울역 환승센터 등 신규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울산권은 일반철도의 광역철도 활용 및 신규 광역철도 추진 등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 네트워크를 확충한다. 이에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신규 추진 및 동해선(태화강∼송정 구간) 광역철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광역도로, 광역BRT 확충 등으로 권역내 연계를 강화하고, 광역환승할인 확대 및 통합요금제 시행도 추진한다. 이에 부산 미음∼가락 신규 광역도로 및 울산송정역 등 4개 신규 환승센터를 추진한다.

대구권은 광역철도 확충 및 대중교통 환승‧연계체계 강화, 광역도로 신설‧확장 등을 통한 소통애로 구간 개선을 추진한다. 이에 대구1호선 영천 연장, 대구 안심∼경산 임당 광역도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경북 광역교통 거버넌스 구축 및 광역교통 모니터링 전담기관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광주권은 신규 광역철도 추진, 광역버스체계 및 통합요금제 도입 등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 네트워크를 확충한다. 이에 광주∼나주 광역철도, 광주대촌∼나주금천 광역도로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광역교통 이용자의 환승 편의 증진을 위해 기존 도시철도역사 중심의 환승 및 연계교통망 구축 등 지역 간 이동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권은 광역철도, 광역도로, 광역BRT, 광역환승센터 등 전반적인 인프라 확충을 통해 원활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대전∼세종 광역철도, 대전 대덕특구∼세종 금남면 광역도로, 세종∼공주 및 세종∼청주 광역BRT 등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그리고 광역버스 확대 및 광역교통 요금체계 구축,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통합교통서비스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시행계획에 반영된 광역교통시설은 총 122개로 광역철도 41개, 광역도로 25개, 광역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이다.

오는 2025년까지 광역교통시설 사업에 대해 약 7조1000억원(국비기준)이 투자될 계획으로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3.8조원) 대비 3조원 이상 국비 투자규모가 증가할 예정이다.

이윤상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따른 광역교통시설 확충 및 운영체계 개선이 추진될 경우 대도시권내 출퇴근 시간 단축 등 광역교통문제가 크게 완화되고, 지역별 중점 사업 추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이달 9일 관보에 고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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