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최근 인천교통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인천역과 월미도를 순환하는 ‘월미관광특구 모노레일 설치공사’를 턴키방식으로 발주한다고 밝혔다.
인천교통공사는 당초 전체 3단계 사업 구간 중 1단계 (월미도~인천역), 2단계(인천역~동인천역) 공사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운영비 등을 감안해 1단계 구간만 우선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1단계 6.265km 구간만 시공하고 운영성과에 따라 2단계와 3단계 구간을 시행된다.
이와 함께 조달청과 인천교통공사는 모노레일차량 시스템을 무인운전 시스템에서 자동화운전 시스템으로 변경했다.
양기관은 또 지역의무공동도급 비율을 인천지역업체 10% 이상으로 최소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전체 공사비 중 차량이나 신호시스템 구축비용을 제외한 토목 및 건축공사비가 400~500억원 수준이어서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높이면 대표사로 참여하는 건설사의 부담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조달청 관계자는 “이 공사에 대한 계약요청을 거쳐 이르면 이달 중순쯤 입찰 공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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