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고속도로 등 주요도로 소통 원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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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고속도로 등 주요도로 소통 원활해진다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7.10.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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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올림픽대로 등 상습정체구간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최첨단 지능형교통시스템을 활용, 도시고속도로 등 주요도로의 교통지체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주요도로의 소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로정체개선시스템을 개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최근 도로정체개선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결과 도시고속도로 본선 구간은 양방향 총연장 321.2Km 가운데 52.5Km 구간, 진출입 연결로 총 258곳 가운데 40곳이 상습정체구간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상습정체구간을 시속 30Km 미만의 지·정체가 하루 2시간 이상 지속되는 구간으로 선정했다.
정체 구간 분석 결과 진·출입시설 간 짧은 간격으로 인한 엇갈림 발생, 가·감속차로 길이 부족, 진출로와 신호 교차로 근접 등이 정체의 주요원인인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성산, 홍은, 길음진출 등 내부순환로 3곳과 월릉IC, 군자IC, 장지IC 등 동부간선도로 3곳, 염창IC와 이수교차로 진출 등 올림픽대로 2곳 등 8곳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도류화(차량의 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하는 시설), 끼어들기 방지, 신호연동화 등 24억원을 투입해 교통운영방법 개선 사업을 실시해 2008년에 완료키로 했다.
또 올림픽대로 한남대교에서 영동대교, 강변북로 원효에서 서강대교, 내부순환로 홍지문터널 등 8곳은 가·감속 부가차로 설치, 인접교차로 입체화, 도시고속도로 직결램프 신설 등 구조개선사업을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총 710억원을 투입,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가·감속차로 길이 및 진·출입 연결로간 거리가 부족한 반포대교 남단에서 청담대교남단 사이 5곳을 대상으로 길어깨 및 중분대 측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5.6Km의 부가차로를 신설하고, 진출로가 가까워 평면교차로와 연결되는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에는 지하차도를 만들어 통행속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마포구청역사거리 교차로와 가까워 내부순환로 본선 및 성산로의 정체를 가중시키는 성산대교 북단의 성산진출램프에는 내부순환로와 성산대교로 연결하는 직결램프를 신설하는 한편 홍지문터널에는 터널내부 타일마감 및 고효율 조명등 교체 등의 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외에 염창IC 진출, 강변북로 창천로 진입, 마포대교 진입,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진출입로 등 11곳의 개선은 관련 사업과 병행하고 올림픽대로 여의하류 진·출입, 여의상류 진·출입, 강변북로 영동대교 진·출입 4곳 등 16곳은 현재 시행중인 도시고속도로 진·출입 체계 정비 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반영하여 내년초에 종합정비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교통운영과 관계자는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을 활용, 주요도로의 교통지체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 정보를 토대로 교통정체 원인을 2년 단위로 정밀 분석하는 등 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특히 주요 도로의 진·출입 구간을 중심으로 뉴타운 사업,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교통여건 변화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주요도로의 소통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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