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탕정‧고양삼송 ‘패키지형 주택개발리츠’ 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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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탕정‧고양삼송 ‘패키지형 주택개발리츠’ 사업자 공모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12.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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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내달 5~7일 참가의향서 접수..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아산탕정지구 내 공동주택과 고양삼송지구 내 블록형 단독주택 건설·분양을 함께 추진할 ‘패키지형 주택개발리츠’ 민간사업자(건설사ㆍ금융사)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주택개발리츠는 민간사업자가 설립한 리츠(REITs)에서 LH 공동주택용지 등을 매입 및 건설사와 공동으로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사업방식으로, 미분양주택에 대해서는 LH가 매입확약을 제공해 사업리스크를 분담한다.

이번에 4만9781㎡ 규모의 아산탕정 2-A11BL(787세대) 공동주택용지와 2만1222㎡ 규모의 고양삼송 단독14-1, 14-2, 15BL(107세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를 패키지로 묶어 함께 공급한다.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세대수 5% 이상에 세대구분형 특화설계를 적용해야 한다.

아산탕정 2-A11BL은 지구내 1호선 탕정역 및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고, 지구 인근에 삼성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증설과 연구개발(R&D) 집적지구 개발이 계획돼 있다.

고양삼송 블록형 단독14-1, 14-2, 15BL는 서울에 근접해 있어 도심형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용지다.

평가항목은 대금납부조건 및 주식공모계획, 실적평가 등을 평가하는 ‘계량평가’와 재무계획과 개발계획(단지‧건축‧특화계획 등)을 평가하는 ‘비계량평가’로 구성됐다. 특히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한 업체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한 비계량평가 중에서도 에너지 저감 및 사회적 약자의 안전 보장, 일조‧조망권 확보 등 LH가 제시한 특화설계를 반영하는 업체에 높은 점수를 부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향후 설립될 리츠에 대해 대국민 주식공모를 실시할 계획으로,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 부동산 간접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일정은 내년 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참가의향서 접수, 이어 3월 16일 사업신청서류 접수를 거쳐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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