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3연륙교 건설사업’ 추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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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3연륙교 건설사업’ 추진 탄력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10.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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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ㆍ인천시ㆍ인천도시공사 간 상호협력 및 업무분담 협의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인천광역시 ‘영종∼청라 연결도로(이하 ‘제3연륙교’) 건설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 인천광역시, 인천도시공사와 ‘제3연륙교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오랜 과제였던 제3연륙교 건설사업의 설계·건설 및 운영방안과 함께 사업비 부담 주체를 확정하는 등 참여자들의 역할과 업무범위를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제3연륙교의 설계·건설 및 운영을 책임지고, LH와 인천도시공사는 건설사업비를 부담하게 된다. 이외에도 3자간 협의체를 구성해 중요사항을 상호 협의키로 했다.

▲협약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사진 왼쪽 첫 번째),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사진 중앙)과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사진 오른쪽 첫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LH
▲협약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사진 왼쪽 첫 번째),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사진 중앙)과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사진 오른쪽 첫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LH

제3연륙교는 인천시 내 영종하늘도시(중구 중산동 소재)와 청라국제도시(서구 청라동 소재)를 연결하는 길이 4.67km의 왕복6차로 교량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인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에 포함해 추진하던 중 기존 민자고속도로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의 손실보전금 부담 문제와 당초 예상을 초과하는 건설사업비 등으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다.

그러나 지난 7월 인천시가 민자고속도로 손실보전금을 전액 부담하기로 확약했고, 초과사업비 문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라국제도시·영종하늘도시 사업시행자인 LH와 인천도시공사가 반영사업비를 초과하는 6156억원을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이 부담금은 총사업비 6500억원의 95%다.

올해 말 착공 및 2025년 준공·개통으로 영종국제도시 등에서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창흠 LH 사장은 “인천 경제자유구역이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 본격적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인천공항경제권 조성,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특화도시와 같은 주요 프로젝트를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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