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본격화…2026년 개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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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본격화…2026년 개통 예정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9.12.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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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투자사업 추진…서울 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사업시행 동의 완료
이달달 말 제3자공고, 2020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1년 협약체결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상습 교통정체 해소 및 중랑천 생태하천 복원으로 서울 동북권이 경제 중심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추진해온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적격성 조사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 통과에 이어, 16일 서울 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민자사업 시행 동의를 이끌어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월릉IC~영동대로(경기고앞) 10.4km 구간에 설치하는 대심도 4차로 도로터널로서 상습정체와 집중호우시 침수가 빈번했던 동부간선도로를 기존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고,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해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민간투자 심의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이달(12월) 말에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하고, 2020년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1년에 실시협약 체결 및 착공할 계획이다.

앞서, 오는 20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동의내용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심도터널이 건설되면) 월계~강남까지 30여분 소요되던 것이 10분대로 대폭 단축되고, 아울러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지역발전계획인 창동CBD와 영동대로MICE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이 형성되어 강남북 균형발전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이 사업은 현재 검토 중인 재정사업과 연계되면 현재의 왕복 6차로가 왕복 8차로로 확장될 뿐만 아니라, 장거리 통행과 단거리 통행이 분리됨으로써 상습 교통정체가 해소되어 주요 간선도로 기능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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