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에스앤디, 코스피 상장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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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에스앤디, 코스피 상장 절차 돌입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9.09.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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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1~22일 수요예측, 28~29일 청약 진행 후 11월 코스피 상장 예정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GS건설 자회사인 자이에스앤디가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 도약을 목표로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자이에스앤디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이에스앤디는 상장을 위해 88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4200원에서 5200원, 공모예정금액은 369억6000만원에서 457억6000만원이다.

다음달(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8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거쳐 11월 초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자이에스앤디는 지난 2000년 국내 최초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선보이며 사업을 개시했으며, 지난 2005년 GS그룹사로 편입된 이후 부동산 운영, 부동산 부가서비스, 주택개발 사업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라이프 사이클 전방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성장성이 눈길을 끈다. 2016년 각각 928억원, 54억원을 기록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8년 2127억원, 145억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 51.4%, 영업이익 64.4%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하며 코스피에 상장된 건설 섹터 주요 기업 평균치인 8.9%, 30.6%를 크게 상회하는 압도적 성과를 냈다.

이같은 경영성과의 배경은 ▲중소규모 단지를 타깃으로 한 전략적 주택개발 사업 진출 ▲부동산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사업간 시너지 ▲고부가 서비스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자이에스앤디는 지난해 주택개발사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대규모 단지를 개발하는 모회사와 달리 성장성 높은 중소규모 단지를 타깃으로 차별화된 시장을 개척했다. 사업 개시 2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주택개발 사업 수주 금액은 이미 7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자이에스앤디의 新성장동력이 되어주는 것은 물론 사업간 시너지의 원천이 되어주고 있다. 기존 사업인 부동산 관리, 부동산 부가서비스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왔고, 여기에 고성장ㆍ고수익 사업인 주택개발이 더해지며 부동산 운영 물량 확대, 부가서비스 수요 증가 등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이에스앤디는 보다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환열 자이에스앤디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은 자이에스앤디가 주택개발 사업을 본격화해 ‘종합부동산서비스’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설업에 대한 시장의 편견과 달리 자이에스앤디는 높은 수준의 외형성장 및 내실강화를 이뤄왔고, 성장성이 높은 중소규모 주택 공략, 고부가 사업 강화, 베트남 부동산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지속성장하는 모습을 증명해 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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